동대문구 초등학생 영어과외 신설동 전농동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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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학교의 재정 상태를 검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교학점제의 절대평가 방식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과거 비표준 지역의 경우 학생들의 선호도에 따른 고교 서열화 현상이 뚜렷했다 

그러나 초기에는 서울을 중심으로 자율형사립고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결국 일반고 학생들은 비과목 경쟁력이 떨어져 학생 비중이 높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에 명함을 내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모든 학년의 성적을 절대평가하는 방안이 최근 검토되면서 사립고등학교와 특목고의 경쟁률이 점차 높아졌다 
고교학점제 논의로 자율형사립고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양질의 교육을 위해서는 많은 자금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수능 중심의 자율형 사립고인 상산고부터 수능과 비교과가 균형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는 한국외대, 하나고까지  공부 잘하는 학생은 원하는 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반면 공부 잘하는 학생은 성적에 따라 명문고와 특목고가 갈려 원하는 고등학교조차 선택할 수 없는 시대였다  특히 지방 일반고의 경우 학생부 내에서 진로활동을 반영하려 해도 학교의 총체적 무관심과 비협조 속에서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취업활동까지 포함하면 다른 대학에 비해 진학률이 현저히 낮다 

현대에 와서는 공교육의 시작이 산업계가 원하는 인적자원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효율적으로 양성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공교육은 여전히 수익성을 중시한다  자율형사립고는 이런 이점을 잘 포착했다 

불리한 내신 때문에 감히 할 수 없는 특목고였던 회사에 가지 않을 이유는 없지만 내신이 절대평가를 받는다면 비교과 프로그램의 힘이 있는 특목고다 

이명박 정부는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과목의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특목고를 제외한 일반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율형 사립고를 신설했다  정시보다 서울대 수시모집 비율이 훨씬 높은 자율형사립고는 특성에 따라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당시 영재학교와 비처방형 의대 등 특목고에 대한 규제는 지금처럼 엄격하지 않았고, 이미 명문고가 밀집해 있는 서울에서는 사립고에 보낼 때 돈을 내지 않아도 됐다  그러나 상당수 사립 고등학교는 여전히 일반 고등학교보다 훨씬 유리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반 고등학교와의 2학년과 3학년 이상의 격차를 역전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사립 고등학교는 국제 학교나 외국 학교에 갈 수 없는 미래의 의대생들을 위한 유일한 해결책이었다 

부산의 경우 대부분의 사립학교가 재정난을 겪고 있어 사립고등학교 전환을 신청한 학교는 2곳에 불과했고 현재는 1곳만 사립고등학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일반계 고등학교는 입학사정관제와 대학 서열화로 이어지는 비교과 영역에서 자신들의 취약성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영재학교와 과학고의 의료지원에 대한 제한이 강화되었다 

기성복은 몸에 맞지 않기 때문에 객관식 위주의 공장에서 답을 출력하는 비용 효율적인 교육으로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할 수 없다  비교과 영향력이 떨어지고 사립고의 최저 합격선도 크게 높아졌다 

오히려 과거와 지금은 1:1 과외로 매우 비싼 사교육을 받고 있는 상류층 아이들이 지금은 경제적 여유가 있는 집보다 과외를 더 선호한다 

표준화가 진행되면서 특목고를 제외한 고교 서열화 문제는 크게 완화됐지만 교육의 질 저하는 불가피했다  

정유라 조민아 사건으로 고교 입시의 불공정성 논란이 거세지고, 중학교 입학전형의 공정성 강화로 객관적 지표인 내신 비중이 크게 늘었지만 내신 비중은 크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