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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조 왕건이 매봉산 서쪽 낮은 구릉으로 진격해 기습 작전을 펴서 점령한 곳이라 해서 ‘점검평야’ 곧 ‘점갱이들’이라 한다 ”고 한 선산이 바로 이 선산이다  구미시내의 평야의 경우 지산들[7], 해평들[8], 고아읍의 항골들, 선산읍의 포평들과 어르지들, 모과남들 등이 있다  선산의 경우 영남학파의 뿌리이자 그 유명한 영남인재 발언이 지목된 동네이기도 하다 [13]

이렇듯 주변 도시와 비슷한 듯 다른 기후와 기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2008년 경상북도 서부권을 관할하는 구미 기상대가 개소했다  그 이유로는 고을의 풍족함과 더불어 풍수지리를 꼽기도 한다 

서로는 김천시, 남으로는 칠곡군, 북으로는 상주시와 의성군, 동으로는 대구광역시 군위군과 인접하고 있다  선산군의 지형은 봉황이 껴안은 모습으로, 풍수지리적으로 최고의 택지 중 하나다 9℃[12]를 찍은 적도 있다 0℃, 최고기온은 2018년 8월 1일의 38  2010년대부터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예전에 비해서 국가경제 전체에서 차지하는 구미시의 비중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경상북도의 중요한 경제적인 축을 담당하고 있는 도시이다  이들 지명은 오늘날까지 여전히 주민에 의해 불리고 있다  눈도 잘 안 오기는 하지만 전국적인 폭설이면 많이 온다  겨울 같은 경우에는 대구보다 조금 춥다 


지리적으로 대구와 가깝고 기후도 대구와 비슷하기는 하지만, 은근히 다르다  찜통 더위가 계속되던 2018년 8월 1일에는 최고기온 38  이에 따라 전자산업,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들이 대거 입주해 인구가 급증하고 산업도시로 성장했다  그래서 길재나 김종직, 허위 등 인의(仁義)에 관련된 고사나 인물이 많다  곤파스가 온 날 구미는 바람 조금 불고 말았다  조선 후기 학자 이중환(李重煥)이 쓴 택리지에 “조선 인재의 반은 영남에서 나고, 영남 인재의 반은 선산군에서 난다 1℃이다 

그리고 태풍의 피해를 잘 입지 않는 편이다  큰 폭설이나 폭우가 오지 않는 점은 대구와 비슷하지만, 대구와 다르게 묘하게 진눈깨비는 자주 오는 편이다  칠곡군의 왜관이 낙동강 주변의 평야에 있으며, 구미국가산업단지도 마찬가지다  2005년 4월 28일에는 낮 최고기온 32  실제로 구미에 전자 공단이 들어선 이유 중에는 이런 기후 조건도 고려 대상이었다고 한다 

역대 최저 기온은 1974년 1월 26일의 -24 

구미는 좁게 보면 금오산이나 천생산을 중심으로 자잘한 산맥에 둘러싸여 있는 전형적인 분지 지형이다 경상북도의 시  더위는 큰 일교차로 열대야가 심하지 않아 대구보다는 좀 덜 더우나 최고 기온만으로 따지면 대구보다 더울 때도 가끔씩 있다 [10] 그러다 보니 아직도 그 당시 유래된 지명들이 존재하고 있다  분지 지형인 데다가 공업 지역이 넓고 도시 내부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이러한 현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기도 하며, 대구 같은 경우에는 끊임없이 식목 사업을 추진하여 더위를 일정 부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는 분석도 많다  이 평야들은 남쪽으로는 칠곡군과 대구광역시의 달서구에, 서쪽으로는 김천시에, 그 북쪽으로는 상주시와 의성군에 있다 

1969년 박정희 정부가 구미시와 칠곡군 일대에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전자반도체 산업을 중점 육성했다 [9]

역사적으로는 후삼국시대에 일리천 전투가 일어난 장소로 추정되기도 하다  하지만 그래봤자 휴교하기에는 화력이 딸려서 금방 원상복귀되거나 와도 하루아침 만에 다 녹아버리는 일이 다반사다  2018년 7월 4일에는 이례적으로 구미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비가 많이 쏟아지고, 이로 인해 교통마비가 오는 등 시민들은 불편함을 겪기도 했다  견훤의 아들 신검의 부대가 집결한 고아읍 관심리 앞 들판을 ‘어갱이들’이라 하는데, 태조 왕건이 매봉산을 사이에 두고 신검을 방어하기 위해 군사를 고아읍 관심리 앞들에 주둔시켰다고 해서 이곳을 ‘어검(御劒)평야’ 또는 ‘어갱이들’이라 한다  더불어 금오산은 세 명의 왕이 나는 명당이라고 하기도 하였다 1℃를 찍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대표적으로는 의구총이나 경상도에서는 3 

예부터 학자들이 많았던 고을이라 지명 역시 상당히 다양하며, 상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여 사창이 존재하였음을 보여주는 사창이라는 이름의 지명 역시 존재한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경상도 제일의 고을인 상주시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여 일본군의 침공이 극심했다 1 운동의 시발점이 된 고을이라는 점 또는 곽재우와 의병에 관련된 일화 등이 있다  서쪽으로는 금오산이, 동쪽으로는 유학산, 천생산, 베틀산 세 개의 산이 둘러싸고 있는 모양새다 

옛날부터 낙동강의 영향으로 물산이 풍족한 동네였으며, 이러한 지리적인 이점을 기반으로 선산군과 인동이 성장하였다  또한 진을 쳤던 곳은 ‘장대(새도방)’로, 신검이 송림리 앞들에 진을 치고 있다가 전세가 불리하여 군사를 괴평리로 옮겨 배수진을 친 곳이 ‘발검(撥劒)평야’, 곧 ‘발갱이들’이 된다  하지만 넓게 보면 도시의 중심부를 남북으로 낙동강이 관통하고 그 주변으로 상당히 넓은 평지가 펼쳐져 있다   2002년 태풍 루사 때도 물론이고 2010년 태풍 곤파스의 영향권에서도 비켜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