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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면소재지 동남쪽으로 뻗은 골짜기에 산다 벌교 읍내 쪽에서 보면 갈대밭도 있고, 꼬막과 짱뚱어 등이 주로 서식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순천만 갯벌과 함께 람사르 협약에 등록되었다
조선시대 보성군에 해당하는 지역은 이 때 보성군(寶城), 조양현(兆陽), 복성현(福城)의 3개 고을로 나눠져 있었다 지금의 보성읍, 노동면, 미력면에 해당하는 지역만 '보성군'에 속했고, 지금의 득량면, 조성면 지역이 조양현에, 지금의 복내면, 겸백면, 율어면, 문덕면이 복성현에 속했으며, 각각 현 보성읍, 조성면, 복내면에 해당하는 곳에 읍치가 있었다 일림산은 장흥에서는 '삼비산'이라고도 부른다 녹차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으며, 벌교 꼬막도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이 중 조양현과 복성현은 보성군의 속현이다
1895년(고종 32) 23부제 시행으로 나주부에 소속되었다
전라남도의 남해안에 있고 해안은 신라통에 속하며 대부분의 지역은 화강편마암으로 되어 있다 장도는 원래 낙안군의 섬이었지만 1896년에 돌산군(突山郡)이 신설되면서 넘어갔고, 1914년에 돌산군이 소멸하며 고흥군으로 넘어갔던 섬이다 '복홀'은 ''보'라는 이름의 성'이란 의미의 지명을 음차한 거다 그러다가 1018년(현종 9년) 행정제도를 개편하면서 다시 보성군으로 고쳤으며, 지사군으로 7개의 속현을 두었다 주암댐은 순천시에 있지만 보성군의 문덕면, 복내면까지 수몰지역에 해당하며, 특히 문덕면은 강 주변은 전부 수몰되어 평지가 적고 대부분이 산지이다 물론 봇재에서도 기러기재에서처럼 회천 쪽으로만 고도 차가 엄청난 것을 볼 수 있다 그 중 가장 큰 섬은 장도이다
을사늑약으로 일제는 대한제국의 국권을 빼앗고 만다
아침 안개가 상당히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고려 태조는 삼양군(三陽郡)이라 불렀다 이후 큰 변동 사항은 없었고, 조선 말까지 유지한 영역을 정리한 것이 아래의 지도이다 간척지 한복판에는 307m짜리 기상관측용 철탑이 서있는데, 이 관측소의 정식명칭은 '보성글로벌표준기상관측소'로 전 세계의 여러 관측장비들을 이용, 비교하여 관측결과의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 한다 전망대에서 영천저수지 쪽을 내려다본 풍경도 꽤 유명하며, 전망대 주변이 보성차밭 빛 축제가 열리는 장소이다 호남정맥은 산경표에서 섬진강 수계를 다른 강 유역과 구분하는 산줄기로, 무등산까지 내려온 호남정맥은 또 개기재까지 내려와 장흥군 방향으로 고개를 틀다가 다시 고개를 틀어 제암산, 일림산, 활성산, 봉화산, 초암산, 존제산 등 보성의 주된 산을 지나고, 석거리재를 마지막으로 보성군을 빠져나가 조계산을 거쳐 광양 백운산에서 끝난다 1927년에 순천군 동초면의 일부를 벌교면으로 편입했다 보성녹차 또한 부족한 강수량을 안개로 충당하기 때문에 쑥쑥 자라는 것 남면의 일부가 고흥군 동강면에 편입되었다
보성만(득량만) 바다에 접한 득량과 조성에는 일찍이 1930년대부터 간척지가 조성되어 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득량에는 남한 최고령 수력발전소인 한국수력원자력 소속 보성강수력발전소가 있다 낙안분지 지역은 원래 낙안군이라는 별개의 고을로 하나의 행정구역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1908년 낙안군을 폐군하고 보성과 순천에 분할 편입하면서 행정구역이 갈리게 되었다 그리고 산양(山陽)을 별칭으로 했다 전라남도의 군 이들 섬 주변으로도 갯벌이 넓게 펼쳐져 꼬막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호남정맥 북쪽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를 띠고 있으며 보성강 댐 등에서 공급되는 수분도 많아 안개가 많이 끼며, 부족한 수분은 안개로 충당할 수 있다고 한다 벌교는 원래 낙안군이었으므로 있을 곳을 제대로 찾아온 셈이다
1395년(태조 4)에 고흥반도에 왜구가 침투하자, 옛 조양현 지역을 고흥현에 넘겨주고, 고흥반도는 보성군의 관할이 되었다 이에 일제는 항일 활동에 대한 보복으로 1908년, 보성군의 동쪽에 있던 낙안군(樂安郡)을 폐군하고 동시에 고상면, 고하면, 남상면, 남하면을 보성군에 편입하였다 이 중 제암산과 일림산의 철쭉 핀 풍경이 유명해서 매년 철쭉 축제를 하는데, 능선을 두고 접하는 장흥군과 알력도 있었다 참고로 벌교천의 경우 지금 모습은 일제 강점기에 직강화 공사를 한 번 거친 결과물인데, 그 흔적이 벌교천 서쪽으로 튀어나와있는 벌교리와 회정리의 경계선에 남아있다 대한제국 군대가 강제 해산된 이후 전남동부 지역에서도 안규홍 등의 의병이 일어나 항일 활동을 시작하였고, 실제로 일제에게 위협이 될 정도로 기세가 엄청 났다 1441년(세종 23)에 다시 옛 조양현 지역을 받았고, 고흥반도는 흥양현의 땅이 되었다
백제 근초고왕에 의해 복홀군(伏忽郡)이 되었다
한편 보성군 - 화순군 군계 중 개기재에서 예재까지의 구간도 호남정맥에 해당한다 벌교 시가지는 분지 바깥의 벌교천과 칠동천의 합류점에 있다
757년 신라 경덕왕이 지명 한화정책을 시행하면서 복홀군에서 보성군(寶城郡)으로 바뀌었다 보성강은 웅치면의 일림산에서 발원했으며, 잠시 장흥 동부를 흐르다 다시 노동면, 미력면, 겸백면, 율어면, 복내면, 문덕면 등 호남정맥 북쪽을 굽이치며 흐른다 1937년에 벌교면이 벌교읍으로 승격하였다
삼한시대 때는 마한에 속했다 이 중 조양현은 백제 때는 '동로현'(冬老縣)이라고 불렸는데, 백제부흥운동 때 지수신의 임존성과 더불어 부흥군의 마지막 거점 중 하나로 추정되며 패망한 백제 유민들이 마지막으로 항전하다 일본으로 건너갔다는 역사가 있다 복내면까지는 물이 잘 차오르는 편이 아니지만 넓은 습지가 형성되어있다
1430년(세종 12)에 장흥도호부에 속하다가 이후 순천도호부에 속하였다 단일 업체로 보성에서 가장 큰 차밭인 대한다원은 고개 북쪽에 있으며, 그 근처에 한국차박물관도 있다 남해고속도로 벌교대교가 여기를 정통으로 통과하는데, 습지 보호를 위해 교각 개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신공법을 적용하였다 조선시대에 들어 조양현과 복성현이 폐현되고 보성군으로 흡수되었다
보성군이 위치한 남해안은 대표적인 다우지로, 보성읍과 회천면을 잇는 봇재 일대에는 산비탈을 개간한 녹차밭이 조성되어있다 같은 구간을 지나는 경전선 철도도 겨울에 득량역 - 보성역 구간에서 보조기관차를 운용할 정도
전체적으로 지형의 기복이 심하며, 전라남도에서 평균 고도가 가장 높다 게다가 보성댐의 효과 덕택인지 강을 낀 지역은 기온차가 큰 환절기만 되면 안개가 자욱하다 발전을 하고 나오는 물은 간척지에 농업용수로 공급된다 참고로 웹지도의 등고선을 이용해서 세어 보면 보성읍 시가지만 해도 해발 140 ~ 160m 정도로, 전남 22개 시군 청사 소재지, 그리고 전국의 바다와 접한 모든 기초자치단체의 청사 소재지 중 고도가 가장 높다 호남정맥 이남에는 회천면, 득량면, 조성면, 벌교읍이 있으며 나머지 읍면은 호남정맥 북쪽에 있다 1915년에는 고상면과 남면을 통합하여 벌교면이 되었다 벌교천이 남해로 흘러들어가는 지점에는 광활한 갯벌이 형성되어 있다 한국지리 시간에 자주 나오는 강릉수력발전소처럼 유역변경식 발전소이며, 고지대를 흐르는 보성강 물을 댐으로 막아 도수터널을 통해 해안 저지대의 득량천으로 보내는 식으로 발전을 하고 있다 1940년에 보성면이 보성읍으로 승격하였으며 이후 광복 후에도 변동은 거의 없었으나, 1983년에 고흥군 동강면 장도리를 벌교읍으로 편입하였다 동시에 고상면과 고하면을 합쳐 고상면으로, 남상면과 남하면을 합쳐 남면으로 하였다 보성군의 속현이 되기 전까지는 복성현은 능성군의 속현, 조양현은 낙안군의 속현이었다 그 앞바다에는 장도(獐島), 해도(蟹島), 지주도(蜘蛛島) 등의 섬이 있으며 사람이 살고 있다
벌교읍과 순천시 낙안면에 걸쳐 깔끔한 삼각형 모양의 침식분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곳을 낙안분지, 낙안벌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조성면에서는 이에 근거해 백제 유민을 기리는 행사인 동로성 축제가 2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다 딱히 높은 산맥이 지나가지도 않는데 고도가 높다 이듬해 13도제 시행으로 전라남도 보성군이 되었다 고개 남쪽 경사면으로도 여러 업체들의 차밭이 넓게 형성되어있다 특이하게 고구려식 지명인 '-홀'(예:미추홀)이 한반도 남쪽 끝에있는 보성에 붙여졌다 호남정맥이라는 분수계는 연봉을 형성해 군을 동서로 가로지르고 있으며, 호남정맥 이북은 섬진강 수계인 보성강 상류 지역이라 땅 높이가 높은 반면, 호남정맥 이남은 바닷가의 땅으로 해발고도가 낮다 벌교천 동쪽에는 제석산이 있다 한밤중에 산길을 달린다면 십중팔구 강이 끼어 있는 지형 특성상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이 차이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지역이 보성읍과 득량면을 잇는 2번 국도 기러기재로, 보성에서 득량 방향으로 가면 올라갈 때는 고개라 하기 민망할 정도로 고개 정상과의 높이 차가 나지 않지만, 고개 정상에 도달해서 앞을 바라보면 골짜기 밑이 아주 까마득하게 보이면서 긴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995년(성종 14)에는 해양도(海陽道), 996년에는 패주(貝州)로 이름을 바꿨다
호남정맥 북쪽은 산지 지형으로 보성강은 감입곡류하천의 모습을 보이며, 주암댐이 건설되어 전남 동부의 주요 수원지로 이용하고 있다
경술국치 이후, 1914년 부군면 통폐합 때, 장흥군의 천포면, 회령면, 웅치면을 편입한 뒤 천포면과 회령면을 합쳐서 회천면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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