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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구 초등학생 영어과외 신당동 황학동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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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3월 초안이 공개됐던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법률’은 여전히 국회 계류 중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외대는 대교협 승인을 올리지 않은 상태로, 베리타스알파에도 그 사안은 다루지 말아달라 부탁해올 정도로 조심스러웠던 때에 열린 ‘전국대학교 입학관리자협의회 정기총회 및 관리자 연수’에서 대교협으로부터 망신을 당했습니다  ‘한국외대의 면접폐지는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는데, 아직 승인신청도 안 올린 상태에서 미리 안 된다고 차단한 거였는데요, ‘서울대는 되고 외대는 안 된다’는 걸로 현장 관계자들은 인식할 수밖에 없었다 합니다  문제는 서울대는 되는데 한국외대는 안 되는 상황입니다 불과 6월에,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각 대학이 알아서 코로나대책을 내놓으라 한 이후, 가장 발빠른 대학은 연대였고 연대 이후 서울대 고대 서강대 성대 이대 등 상위대학들의 고3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대교협 회장이 외대 총장인데, 앞으로 사안이 어찌 결정될지 어떤 사람들은 재미있어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쪽도 있을 거라 교육과 입시의 그 중요성이 훼손되는 상황이 더욱 기가 막힙니다  수시에서 수능최저의 위력은 누구나 다 알지요  만에 하나 외대의 학종 면접실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다면 그 사태를 누가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지균 수능최저를 기존 3개2등급에서 3개3등급으로 파격완화했습니다  어떤 자를 전문가로 앉힐지가 큰 과제이지만, 사안별로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논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재의 ‘그때그때 달라요’ 정책보다는 훨씬 후대를 바라보는 길일 겁니다  하지만 교육과 입시라는 게 어떻게 그리 모른 채로 결정지을 수 있는 걸까요  외대가 우려하는 이 현실이 직접적인 코로나대책인 셈인데, 무슨 의도로 승인신청을 하기도 전에 ‘불가하다’고 차단하는 건지 생각이 번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외대의 면접폐지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말 코로나대책입니다  승인요청해오는 문건을 보지도 않고, 일단 안 되는 걸로 절차 없이 차단시킨 건데요, 사실 서울대의 수능최저완화가 더 파격적 방안입니다  외대 학종 면접을 위해 외대에 방문하는 수험생이 3000여 명이고, 면접일 수능을 치르는 12월3일과는 불과 열흘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나는 11월21~22일입니다  외대는 학종면접을 폐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아직 대교협 승인은 못 받은 상태에서, 각 언론 기자들이 냄새맡고 기사를 쓰는 통에 이미 언론에 외대는 학종에서 면접 안 본다로 올라와 있습니다  특히 파격적인 건 서울대 사례였습니다  수능은 많이 풀어본 재수생이 유리하므로, 고교에서 추천하는 지균 재학생들의 가능성을 수능으로 발목잡지 않겠다는 의도겠지요   대학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자는 의도로 설립된 게 대교협이라는 데서, 대교협은 누구를 위한 협의체인지도 이 지점에선 의문이 듭니다  현재 정권초월 국가교육위는 설치 법안부터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상태입니다  수긍합니다 


서울대가 10년 전쯤 발제해 지금껏 교육계에 회자되고 있는 정권초월 국가교육위는 여론에 민감한 정치권에서 벗어난 교육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들이 10년 단위 중장기 국가교육 기본계획을 세우자는 것입니다  모르면 모르겠다고 손 들고 도움을 구합시다  2월 출범한 3기 국가교육회의가 국가교육위 설치 법률안의 신속한 입법화 추진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물론 부디 그 결론들이 정치적 의도가 아니라 그저 몰랐기 때문이라면 와중에 다행이겠습니다  그래서 정권초월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이 중요한 겁니다  반면 면접은 학생당 몇 분 안 되는 시간에 보는 거에서 당락을 결정지을 수 없다면 아예 면접 없는 학종을 실시하는 대학들도 있고, 정부가 ‘전형간소화’를 외치며 면접을 시행하지 않는 학종에 더 환영하는 상황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