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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구 초등학생 영어과외 사동 월피동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상록구 초등학생 영어과외 사동 월피동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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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재직할 때의 일이다  시청각 자료를 최소화하고 손에 분필 가루를 묻혀 가면서 수업하면 기분이 좋고 강의의 맛을 느낀다  “손 안 대고 코 푼다 

오늘날 인간 세상은 ‘논리로는 절대 이성적인 인간을 설득할 수 없다’는 주장이 대세다  근대 이후로 인간은 과학기술에 무한 신뢰를 하게 되었다  이른바 논리적 사유의 과정이 의사결정의 주요 과정이고 결과에 대한 판단의 필수요소가 되었다  시인은 영성과 감성 쪽으로 가니까 이성 쪽에 있는 사람들이 볼 때는 미치거나 쓸모없는 얘기한다고 하죠”라고 고백한다  새 학기가 되면 출판사 홈페이지에는 파워포인트를 요구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필자가 저술한 강의 교재를 교재로 채택하려고 하는데 제작된 파워포인트 자료가 있는지를 묻는 내용이었다  강의나 강연을 위한 보완(補完) 자료일 뿐 대체(代替) 자료가 아니기 때문이다 

‘풀꽃’으로 유명한 국민 시인 나태주는 “이성 안에 있는 게 감성이고 그 안에 있는 게 영성 같아요 

현대는 과학·기술이 절대적으로 지배하는 시대다  그래야 책이 잘 팔린다는 이유에서다  상황이 그러하다 보니 교재를 출간하면 출판사에서 저자들에게 파워포인트 제작까지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현대 도시 사회일수록 영성이나 감성보다 이성으로만 살아가는 것 같아요  실제로 우리의 삶은 ‘절대 다수의 절대 행복’이 완벽한 민주주의를 이끌어 가지는 않는다  시청각 매체는 전채(前菜)나 후식(後食)이 되어야지 주식(主食)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는 누구나 이성적인 논리로만 타인에게 설득당하고 싶지 않은 자존심의 발로다 

필자는 시청각 자료보다는 온몸으로 강의하는 것이 체질화되었다 ”라는 말은 이런 때 하는 말이다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는 위대한 과학기술의 시대를 열면서 이를 기반으로 신의 영역까지 넘보는 ‘호모 데우스(Homo Deus)’로 진화하려 한다  그것도 개강이 임박한 시점에서 그런 전화를 하는 것을 보니 교육에 관심이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개강이 임박했는데 외부에서 누군가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고 하더라도 과용하면 독(毒)이 된다 

이제 논리적인 검증에 이르지 않고는 사실이나 진실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과학의 시대를 살면서 우리 생활의 중심에는 과학·기술적인 사고를 통하지 않고는 사상이나 진리로 인정받지 못한다   강의나 강연은 청자(聽者)에게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목적인데, 시청각 매체에 의존하면 청자의 시선을 거기에 빼앗기게 되어 주객이 전도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철학사에서도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데카르트로부터 ‘신은 죽었다’는 니체의 사상까지 맹목적인 신(神) 중심의 사상에 제동을 걸고 인간(人間)을 중심으로 사유하는 전통은 인류 정신문명의 승리였다  이는 인간의 모든 활동 영역에서 드러나고 있다  실제로 21세기의 문명사적 흐름에서 이성에 의한 판단보다 정서적 감응의 중요성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학생들은 그러는 필자를 매 학기 강의 평가를 통해 최우수 교수로 선정해 주곤 했다  전화를 한 사람은 대학의 시간강사나 교수의 신분일 텐데 남이 제작한 파워포인트를 사용하겠다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았다  즉, 논리나 이성의 흐름보다 오히려 감성이나 정서적 호소에 의해 최종 의사결정이 좌우되고 행동을 실행하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성을 발달시켜 남 위에 군림하면서 떵떵거리며 살아가라는 거예요  비록 논리적인 사고의 과정이 치밀하고 반박할 수 없을지라도 이것이 최종 행동을 결단하는 결정적인 근거로 볼 수는 없다  필자 역시 교재 출간 시 파워포인트까지 제작한 적이 있다  실제로 현재 인류는 첨단 과학·기술 발달로 인해 우주 어느 곳이든 인간의 꿈을 심고 도전하는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는 그가 국민 시인이라 불리울 정도로 사람들의 정서(情緖)를 감동시키는 비결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성만이 전부이고 감성은 그 부속물에 지나지 않는 것인가  그 출발점으로 일찍이 근대에 이르러 인간을 중심으로 하는 휴머니즘, 르네상스 문명의 전개는 놀라웠다 ”라며 오늘날 우리의 “학교 교육은 영성을 버리고 감성 조금 넣고 이성만 배불뚝이가 돼 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