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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에서 2021년 55  이는 정서적으로 상처받기 쉽고 방향 감각이 서툴고 관심과 사랑에 예민한 청소년들에게 무엇이 우선인가를 질문하게 한다  오늘날과 같은 최첨단 과학·기술 시대에 인간의 순수한 마음을 움직이는 정서적 감응의 효과는 과학으로 전부 설명하기는 어렵다 8%로 9  이는 일찍이 설득의 심리학으로 유명한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한 에토스(ethos)야말로 로고스(logos)보다 더 효과가 크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곧 이성의 로고스보다 인성의 감화를 통한 에토스가 훨씬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9%) 등 연령층이 젊을수록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기관에 대한 신뢰 정도

교육정책을 집행하는 정부부처를 포함한 교육기관에 대한 신뢰 정도에 대해 한국행정연구원의 사회통합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신뢰한다’(약간 믿는다+매우 믿는다)는 응답이 2013년 65   이러한 응답경향은 모든 연령대에서 유사하며, 특히 20대(67  언젠가 크게 성공한 한 졸업생이 모교를 찾아와 어느 노(老)교사를 찾았다  타인을 조건 없이 돕는 마음은 이미 또 다른 타인의 도움을 얻게 만들고 이는 감성의 선순환을 이루어 소기의 성과를 얻는데 1등 공신이 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집단에서는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구성원의 논리적인 사고 과정을 거치기는 하지만 어딘지 이성보다는 모두가 공감하는 결정, 다 같이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지는 감성이 결정을 좌우하는 것은 드물지 않다  수소문 끝에 만나게 된 선생님은 “그래, 자네가 내 수업 시간에 무엇이 그리 좋았는가?”라고 묻자 “선생님, 제가 어느 날 복도를 걸어가고 있는데 선생님은 저를 보시고 불러 세우시더니 무릎을 꿇고 풀어진 제 운동화의 신발 끈을 다시 묶어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소수의 의견이라 할지라도 개개인의 행복이 존재하고부터 다수의 집단이 행복으로 갈 수 있는 자격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 폭력으로 얼룩진 요즘의 학교에서 따뜻하고 다정한 감성은 이성보다 앞서며 학교 교육에서는 학생들을 배움이 충만하고 바람직한 인성으로 이끄는 데 매우 효과가 큰 교육적 요인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소위 ‘MZ세대’로 일컬어지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세대 문제, 세대 갈등이 이슈화되면서 2030세대와 이전 세대와의 차이가 여러 측면에서 규명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도 다각도의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0년을 단위로 코호트 간 비교를 시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사소한 것에도 관심을 가지고 상대방에게 베푼 배려와 사랑에 대한 감동, 즉 감성적 울림이 제자를 성공으로 이끌고 인성이 바르게 성장시킨 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교육이 단순히 국민들의 지식을 함양하는 역할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회, 국가의 미래 기반을 닦는 일이라는 점에서 국민들이 갖고 있는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생각을 연령, 세대 등으로 구분하여 다각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5%→55 

멕시코의 어느 고등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는 첨단 과학·기술의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하여 2400여 년이 지난 현재도 철학자의 주장은 진정한 승리를 구가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0%→49 

이는 교육 분야에서도 예외일 수 없다 9%), 40대(71  이를 교회에서는 일명 ‘신앙의 신비’라 지칭하는 것과 유사하다 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을 사는 인류의 행동 기적을 이끄는 원동력을 과학으로는 설명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2%), 30대(66  선생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을 건넸다  그 기저에는 이성이 아니라 감성이 지배적으로 작동한다  그래서 열심히 살았고 항상 선생님처럼 남을 배려하고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1%→50 

세대 연구에서는 대체로 비슷한 시기에 출생하여 특정 기간의 경험과 사건 등을 공유한 사람들의 코호트(cohort), 즉, 출생집단으로 ‘세대’를 정의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허석재, 2015), ‘연령’을 기본 기준으로 일정 시간을 간격으로 세대를 구분하고 있다(김수정, 2022)  초·중등학교에서는 교과목 교사가 인간적으로 좋아서 그 과목을 좋아하게 되고 성적도 우수하다는 학생이 많다  저는 그날 이후로 선생님과 같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인간사(人間事)는 이를 널리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일화를 통해 깨달은 것은 타인을 움직이기 위해선 이성(理性)의 논리보다는 인간적인 매력과 정서(情緖)적 감응에 의한 효과가 매우 크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