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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구 초등학생 영어과외 단대동 창곡동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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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 경력도 많지 않은데다가 수강생들 수준도 높았기 때문에 머뭇거렸던 것은 당연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후배였던 대학원생들이 그 과목을 수강했다  “가르치는 것은 두 번 배우는 것이다(To teach is to learn twice)  가르치면서 함께 성장한다  수강생들도 열심히 수업에 응해줘서 날이 갈수록 마음의 여유도 생겼다  솔직히 자신이 없었다  가르치는 일을 업으로 하는 교수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  의미기억은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고, 일화기억은 사적인 경험과 관련된 기억이다  청소년을 교육하는 필자가 이런 생각을 글로 옮기는 것은 솔직히 망설임도 있다  그렇다  다른 사람을 가르치면 일화기억이 만들어진다 ”라고 말한 프랑스의 조제프 주베르(Joseph Joubert)의 말이 떠올랐다 

그러나 세상은 실제로 그렇지 않다  그 강좌는 석사와 박사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이 수강하는 과목이었다 

필자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대학 교수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다  지도교수에게 정중히 사양의 뜻을 전했으나, ‘할 수 있다’는 말로 용기를 불어넣는 말씀만 하셨기에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모르는 것을 배우려거든 다른 사람을 가르쳐라  필자는 재직했던 대학뿐만 아니라 많은 대학에서 강사의 자격으로 강의를 했다 

명시적 기억(explicit memory)이란 것이 있다 

그때 정말 열심히 가르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이런 사람들은 대개 세상은 공정해야 하며 실제로 그렇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마찬가지로 지극한 진리가 있다고 해도 배우지 않으면 그것이 왜 좋은지 알 수 없다  이러한 세계관을 사회 심리학에서는 ‘공정한 세상 가설(Just world hypothesis)’이라고 부른다   학기가 끝날 때쯤 되니 자신감도 생겼다  이러한 세계관을 고집스럽게 주장한다면 오히려 폐해가 더 클 수 있다  하지만 진실에의 교육은 그 이상의 가치를 품는다고 믿고 싶다  지도교수가 나를 믿고 내린 결정이라 생각하니 고마웠다 필자가 알고 있는 지식의 많은 부분은 다른 사람을 가르치면서 알게 된 것이다  따라서 배워 본 이후에 자기의 부족함을 알 수 있으며, 가르친 후에야 비로소 어려움을 알게 된다 

우리는 공정한 세상 가설에 사로잡힌 사람이 무의식중에 표출하는 ‘노력 원리주의’를 주의해야 한다  4년제 대학을 포함하여 수십 개 대학에서 강의 요청이 들어왔으니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라는 말이 틀리지 않았다 

요즘 누구나 세상살이가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잘 모르는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남을 가르치면 확실한 자기 지식이 된다  이는 ‘정의’에 관한 심리학 연구의 선구자로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 교수인 멜빈 러너에 의해서 이루어진 업적이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박사학위를 받은 해인 1990년에 지도교수는 필자에게 고려대학교 대학원에 개설된 평생교육 관련 강좌를 맡으라고 하셨다 ” 중국 오경(五經)의 하나인 『예기(禮記)』의 「학기(學記)」 편에 나오는 말이다  그러므로 가르치고 배우면서 더불어 성장하는(敎學相長) 것이다  이는 우리가 의식적으로 기억하고 회상하는 기억으로, 의미기억(semantic memory)과 일화기억(episodic memory)으로 구분된다  교수들을 가르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웠다 

머리로 암기하는 지식보다 경험을 통해서 얻은 지식이 더 오래 기억된다  학위를 취득한 직후 대학원 강좌를 맡은 것은 전례가 없었다  그러나 이런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꾸준히 성실하게 노력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보상받게 될 것이라 믿는 사람이 많다 

“좋은 요리가 있다고 하더라도 먹어 보지 않으면 그 맛을 알 수 없다  경험과 연결된 기억을 경험적 기억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