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초등학생 영어과외 계산동 작전동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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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가 희비를 가르는 입시판이지만, 역설적으로 진짜 입시가 끝나기 전까지는 숫자에 흔들리지 말아야 긴 입시 레이스를 버텨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말고’ 식으로 던지는 등급컷 발표는 줄어들면서 수험생들의 근거 없는 낙담과 실망은 줄어든 셈이지요  같은 시간 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을 수험생들의 마음은 어떨지 상상하게 되면서요  그래서 마인드 컨트롤이 더욱 강조되는 것이겠지요  문제는 관심이 높다 보니 입시기관 입장에서는 최대한 빨리 올려 선점하는 것이 관건이었다는 데 있습니다 


5년 동안 입시기관들은 태도는 상당히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모의고사는 진짜 수능이 아니어서 살 떨리는 기다림이라고까지 하긴 어렵겠지요  시험당일 등급컷은 실검1위에 오를 만큼 수험생 학부모 교사의 최대관심사입니다  국내 유력 입시기관들이 추정등급컷을 몇 점으로 내놓았는지 확인하는 작업입니다 


어떤 시험이든 성적표를 기다리는 것은 떨리는 일입니다 식민사관을 배척하고 올바른 한국사를 찾기 위해서는 역사학자들에게 맡겨서 될 일이 아니라 우리 국민 스스로가 자각해야 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입시기관들의 추정 등급컷을 비교하다 보면 단 1점 차이로 예측이 갈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 모의고사 성적은 과연 어떻게 나올지, 지난 모의고사보다 등급이 떨어지진 않았을지, 나한테만 어려운 시험이었던 건 아닌지  수시 수능최저 충족 기준을 따져보더라도 단 한 등급 차이로 수능최저를 만족하지 못하게 될까 봐 조마조마한 것이 수험생의 마음입니다  하지만 수능성적을 미리 가늠할 지표라는 생각에 긴장하지 않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교육의 폐해가 경쟁에 있다는 도발적 메시지에 반항적인 리듬까지 더해져 시대의 아이콘으로 기억되는 노래입니다  기계적으로 입시기관들의 추정등급컷을 기록하다, 문득 그 ‘1점’에 따라 수험생들의 표정이 엇갈릴 수 있다는 데 생각이 미치면 사뭇 진지한 마음이 듭니다   하나씩 머리를 밟고 올라서도록 해 


‘좀더 비싼 너로 만들어 주겠어 


베리타스알파가 수능은 물론 모평 학평 마다 교육기관별 예상 등급컷을 검증하는 작업을 해온 지는 올해로 벌써 5년째입니다 


이제 수능까지는 6월 7월 9월 10월, 네 번의 모의고사가 남았습니다  대입의 최대문호로 떠오른 수시에서 수능최저 충족의 잣대이기 때문이지요  단 1점 차이에도 울고 웃는 정시 입시판에서 등급 하나의 간극은 너무나도 크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좀 더 잘난 네가 될 수가 있어  


모의고사때마다 반복하는 일이 있습니다  필자 역시 좋아하는 노래이지만 교육전문기자로 기사를 쓰면서 ‘교실이데아’의 메시지 역시 이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절감합니다  한 등급이라도 떨어질 경우 가슴이 철렁 내려 앉습니다  네 옆에 앉아있는 그 애보다 더  입시기관들은 일단 등급컷을 올려 당일 실시간 검색어에 대응하고 하루이틀 지나면서 다시 등급컷을 보정하는 작업을 해온 셈입니다  100점 만점인 시험에서 단 1점 차이는 미미한 수치입니다  분단위로 새로고침하며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 누구보다 열성적인 고3 수험생이 된 듯한 기분이 듭니다  실제 시험의 난이도와는 상관없는 등급컷이 시험당일 난무하는 폐단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지요 


공식적인 등급컷이 나오기도 전에 수험생들이 열심히 등급컷을 검색해보는 이유도 그 때문일 겁니다 ’ 교육의 현실을 비판한 노래로 유명한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 가사 중 일부분입니다  당일 시간대까지 포함해 올려둔 최초 등급컷을 채점이후 공식적 출제기관의 발표를 통해 적중여부를 베리타스알파가 기사를 통해 검증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92점이 1등급이 되느냐, 2등급이 되느냐의 갈림길에서 그 1점은 결코 미미한 수치가 아닙니다  등급컷을 기반으로 추후 지원전략도 세워야 하고, 수시에 집중할지 정시에 전념할지도 결정해야 할 테니까요  항상 모의고사 성적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고 강조하지만 수험생 입장에서는 그러기 어렵다는 것도 잘 압니다